KEB하나은행, 은행권 최초 6억원짜리 '라지 골드바' 판매

2018-02-05 09:20


KEB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중량 12.5㎏의 라지 골드바(Large Gold Bar)를 단독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라지 골드바는 가로 25.4㎝, 세로 5.5㎝, 높이 4.2㎝ 직육면체 모양으로, 런던금시장연합회의 표준화된 규격이 적용되는 상품이다. 가격은 약 6억원이며 KEB하나은행 영업점 창구에서 주문하면 최대 4영업일 이내에 수령할 수 있다.

최근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전통적 안전자산인 골드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라지 골드바 판매를 기획하게 됐다는 게 KEB하나은행 측 설명이다.

기존에는 10g, 100g, 1㎏ 등 최대 중량 1㎏ 한도 내의 골드바만이 시중은행에서 판매됐다.

KEB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 라지 골드바 판매를 기념해 다음 달 말까지 구매 손님 전원에게 황금개(犬) 골드바(10g)를 추가 증정하기로 했다.

KEB하나은행 골드바 담당자는 "실물자산 선호 고객들의 포트폴리오 확장 수요에 맞춰 은행권 최초로 라지 골드바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평소 안전자산인 금에 관심을 가지고 있던 손님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골드바 구매를 고려해 볼 만하다"고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