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개항이래 축구장 4배크기 최대 선박(2만656TEU) '입항'
2018-02-02 16:21
부산항 개항이래 축구장 4배 면적의 크기인 2만656TEU급 규모의 최대 선박이 오는 6일 입항한다.
2일 부산항만공사는 세계3위 컨테이너 선사인 CMA-CGM 소속 2만656TEU급 생텍쥐베리(Saint Exupery)호가 오는 6일 부산항신항 BNCT 터미널에 입항한다고 밝혔다.
최근 필리핀에 있는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서 건조해 최근 CMA-CGM에 인도된 생텍쥐베리호는 프랑스 마르세유가 선적항으로 길이 400m, 폭 59m, 총톤수 21만7,673톤으로 부산항 개항이래 가장 규모가 큰 컨테이너선이다.
CMA-CGM의 FAL노선에 투입되는 선박으로서 부산에서 컨테이너 약 3,500여 개를 싣고 닝보·상해를 거쳐 싱가폴·알제시라스·로테르담·르아브르 등으로 차례로 기항할 예정이다.
부산항은 지난해 4월 머스크의 2만568TEU급 마드리드 머스크가 최초의 2만TEU급으로 기항을 시작한 이래 2만TEU급 선박의 입항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