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삼성전자 “1000달러 스마트폰 소비자 저항…프리미엄 제품 집중”
2018-01-31 11:44
삼성전자가 31일 2017년 4분기 실적발표 이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폰 고사양화로 인한 가격인상, 수요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 고가의 스마트폰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저항 심리를 인식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교체 수요 중심으로 하이엔드급 모델이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1000달러 이상 가격의 스마트폰에 대해 소비자들이 저항이 일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해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와 기존 플래그십 모델을 오랜기간 판매해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유통사간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체험형 매장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가을 삼성전자의 대표 경쟁사인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X를 출시했다.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용해 전략스마트폰으로 내놓았지만, 1000 달러(약 107만원)을 넘는 고가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애플은 아이폰X의 수요가 부진하자 올해 1분기 생산량을 당초 계획의 절반인 2000만대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교체 수요 중심으로 하이엔드급 모델이 성장할 것”이라면서도 “1000달러 이상 가격의 스마트폰에 대해 소비자들이 저항이 일부 존재하는 것을 확인해 삼성전자는 이에 대한 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된 플래그십 신모델 출시와 기존 플래그십 모델을 오랜기간 판매해 프리미엄 제품군의 판매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며 “유통사간 협력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체험형 매장을 만드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가을 삼성전자의 대표 경쟁사인 애플이 아이폰 10주년을 기념해 아이폰X를 출시했다. 처음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채용해 전략스마트폰으로 내놓았지만, 1000 달러(약 107만원)을 넘는 고가로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애플은 아이폰X의 수요가 부진하자 올해 1분기 생산량을 당초 계획의 절반인 2000만대로 줄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