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볼보트럭코리아 대표 "중형 트럭 라인 보강...올해 3000대 이상 판매할 것"
2018-01-31 12:18
김영재 볼보트럭 코리아 대표가 "중형 트럭 라인 등을 보강해 올해 연간 판매 3000대를 넘길 것"이라고 자신했다.
31일 볼보트럭 코리아는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세종문화홀에서 신년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실적과 올해 판매 목표 등을 밝혔다.
이날 김영재 대표는 "지난해는 볼보트럭이 국내에 진출한 20주년으로 수입 상용차 업계 최초로 누적 판매 2만대를 달성했다"면서 "올해는 3000대 이상 판매가 목표이고 2020년에는 연간 4000대까지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판매 목표 달성을 위해 볼보트럭은 중형 라인을 보강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상반기에는 FL 5t 트럭보다 급이 높은 FE 8t 급을 2종 출시한다. 두 모델은 허용 중량이 22t이다. 또한 국내 법규가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특장업체와 협력해 중형 모델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판매되는 볼보트럭 대형 모델에는 긴급제동장치(CW-EB)와 차선이탈경고장치(LDWS)가 기본 장착돼있다. 덤프나 카고 등 중형 모델도 상반기 본사에서 기술 개발이 끝나는 대로 수입을 시작, 올해 안으로 전 차종에 안전 사양을 도입하기로 했다. 다만 이에 따라 차량 가격이 1~2%가량 상승하게 됐다.
서비스 측면으로는 서비스 센터를 늘리고 야간 정비도 확대한다.
볼보트럭은 현재 직영 서비스 센터 3곳(동탄, 인천, 김해)을 포함한 전국 29개 서비스 센터를 운영 중이다. 올해 1곳을 추가 신설하며, 2020년까지 40곳 이상으로 센터를 늘리기로 했다.
또한 2016년 7월부터 직영 서비스 센터 3곳과 비봉사업소를 포함한 14개 서비스센터에서 실시 중인 야간 정비 서비스도 강화한다. 현재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총 17시간을 운영하고 있는데, 부분적으로 24시간 센터 운영도 검토 중이다.
김영재 대표는 "볼보트럭은 고객의 사업 성공이 곧 회사의 성공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객 니즈에 따라 차종을 다양하게 늘리고, 서비스 센터를 늘릴 뿐 아니라 정비사의 전문성도 공고히 해 만족도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