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국제공항 대중교통 노선 증편…접근성 향상
2018-01-30 17:04
전남 무안국제공항 대중교통 노선이 증편되는 등 접근성이 향상된다.
전남도는 2월 1일부터 광주~무안국제공항 노선을 기존 2회에서 4회로 증편하고 '목포~무안공항' 노선을 신설해 하루 4회 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금호고속은 그동안 무안공항 대중교통 이용객이 시간이 맞지 않아 공항에서 대기하거나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안~제주 간 운항 시간에 맞춰 버스노선을 증편 및 신설키로 했다.
광주~무안공항 노선 운행 시간은 광천터미널(유스퀘어)에서 오전 5시와 6시, 오후 5시40분과 7시40분에 출발하고, 무안공항에서는 오전 6시30분과 7시40분, 오후 7시 40분과 9시 20분에 각각 출발한다.
이 가운데 2회는 김대중 컨벤션센터, 송정역을 경유하고, 광주~무안공항 간 요금은 3800원이다.
목포~무안공항 노선 운행시간은 목포터미널에서 오전 5시20분과 6시20분, 오후 6시30분과 7시40분에 출발하고, 무안공항에서는 오전 6시45분과 7시40분, 오후 7시40분과 9시20분에 출발한다. 청계, 무안터미널을 경유하며, 요금은 4100원이다.
전남도는 이용객 추이와 국제 비정기 운항 시간을 고려해 추가적으로 증편 운행을 검토키로 했다.
남창규 전남도 도로교통과장은 "무안공항 이용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이번에 노선을 증편 및 신설하게 됐다"며 "무안국제공항이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