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장노년일자리 워킹파트너사업 2월부터 본격 추진
2018-01-30 09:57
부산시가 인사혁신처에서 추진 중인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공모사업에 2017년에 이어 재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2017년 사업평가 보고회를 통해 목표달성도, 실적, 성과 등을 검토한 결과, '부산시 장노년일자리 워킹파트너'를 2018년 계속사업으로 선정했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은 당초 2017년 인사혁신처 시범사업으로 처음 추진돼 부산시가 신청한 결과, 전체 208명의 사업인원 중 7명의 인원을 배정받아 지자체 사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장노년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시 장노년일자리 워킹파트너' 사업은, 인사혁신처와 협의 후 퇴직 전 직급 및 기관을 제한하지 않고 개인별 역량만을 심사해 7명(국세청 출신 1명, 부산시청 출신 3명, 구․군청 출신 3명)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된 인원은 부산시 장노년 일자리창출을 지원하는 자문위원으로 16개 시니어클럽 중 7개소에 각각 배치됐다.
위원 7명은 2017년 5월부터 각자 전문분야를 활용해 배치된 시니어클럽에서 업무컨설팅, 고령자친화기업 설립, 민간기업 발굴 등 전반적인 지원했다.
10월부터는 사회공헌이라는 취지를 살려 부산시에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고독사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일자리사업 참여자와 함께 1인 위험가구를 동행방문 하는 등 사회문제해결에도 앞장서 왔다.
2017년 사업평가 결과, 이들 자문위원이 위촉된 수행기관의 전년대비 일자리창출 실적이 평균 25.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평균 16개의 기업을 발굴해 일자리박람회 등에 참여를 이끌었다. 전년보다 3명이 추가된 10명의 사업인원을 배정받아서 1월 30일 오후 5시30분 사회복지국장실에서 위촉장을 전달할 예정이며 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시 신창호 사회복지국장은 "공무원 선배들이 재직 시 쌓았던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부산시 장노년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도록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이들을 통하여 행정사각지대가 해소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