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굴 공룡체험전 5개월 일정 '본격 개막'
2018-01-28 17:09
1억 5천만 년 전에 사라진 쥐라기 공룡들의 세계를 찾아 떠나는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이 27일 본격 개막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최고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 라스코전시관에서 열리는 ‘광명동굴 공룡체험전’은 오는 6월 24일까지 5개월간 열린다.
양 시장은 개막식에서 “광명동굴은 이제 단순한 동굴 관광지가 아니라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국내외 최고의 전시동굴이 됐다”며 “이번 공룡체험전을 계기로 콘텐츠를 더욱 다양화하고 업그레이드해서 세계적인 광명동굴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공간은 △공룡 연구 박사의 연구실에서 공룡에 대해 배우는 공간 △쥐라기 시대의 공룡 세상 속으로 들어가 초식·육식공룡 등 공룡 조형물 12종 20점을 볼 수 있는 전시 공간 △모래 속 화석 발굴 체험, 디지털 스캔 컬러링 체험 등 크게 3개 구역으로 조성된다.
특히 다이노 케이브 존에는 높이가 2미터나 되는 돛이 등에 솟아있는 스피노사우루스(가시 도마뱀), 튼튼한 꼬리와 뒷다리를 이용해 사냥하는 벨로키랍토르(날쌘 도둑) 등 육식공룡과 오리주둥이 공룡인 마이아사우라(착한 어미 도마뱀), 크기가 2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몸집의 브라키오사우루스(팔 도마뱀) 등 초식공룡, 우리나라 전남 해남에서 발견된 10미터가 넘는 날개를 가진 익룡 해남이크누스 우항리엔시스 등 실물 크기의 살아 움직이는 공룡 20여 마리가 관람객을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