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강한 추위, 한랭질환 주의하세요

2018-01-22 09:43
인천시,한파 대비 건강수칙 강조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7-2018 한랭질환 감시체계」운영결과 2017. 12. 1일부터 2018. 1. 19일까지 34명의 한랭환자가 신고되었다고 밝히고, 추위가 다시 예고됨에 따라 한랭질환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저체온증, 동상, 동창 등질환등에 대한 통칭이다.

한파관련사진[사진=인천시]


한랭질환 감시결과 34명 중 저체온증 23명(67.6%), 동상은 5명(14.7%)이 발생했으며, 연령별로는 50대 9명(26.4%), 60대 6명(17.6%), 70대에서 4명(11.7%)이 발생했다.

특히, 심뇌혈관질환, 당뇨, 고혈압 등 만성질환을 가진 고령자는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유지에 취약하여 저체온증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무리한 신체활동을 할 경우 혈압상승으로 인한 심뇌혈관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저체온증은 응급상황으로 발생 즉시 병원에 내원해야 하며, 적절한 조치가 없으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관심과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파 대비 건강수칙
○ 한파특보 등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날씨가 추울 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합니다.
○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착용합니다.
○ 가벼운 실내운동, 적절한 수분섭취와 고른 영양분을 가진 식사를 합니다.
○ 실내 적정온도(18∼20℃)를 유지하고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