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 강남人 프로젝트' 본격 시동… 강남구, 핵심인재 양성 'WOW 강남' 2기 스타트

2018-01-18 19:13

지난 17일 열린 핵심인재 양성 'WOW 강남' 2기 개강식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강남구 제공]


서울 강남구의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인재 양성 프로젝트 'WOW 강남' 2기가 본격 가동됐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WOW 강남' 2기 교육과정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2017년부터 추진해 온 이번 신인재 양성사업은 강남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구만의 인적자원개발(HRD) 프로젝트다. 참여 대상은 부서 추천을 받아 엄선된 구 직원이다. 과장이상 간부그룹 20명과 팀장 이하 실무직원 50명으로 나눠 운영된다.

지난해 간부그룹에는 구청장과 부구청장을 포함한 국장 이상이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 주요 부서 과장까지로 확대했다. 구는 먼저 국·과장급 이상 리더그룹에게 민간연구소에서 제작한 고급강의 콘텐츠를 매일 제공한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는 트렌드 변화를 읽고 이에 적극 대응, 구민이 필요로 하는 정책개발의 마인드를 향상하는 등 리더 역량강화에 집중한다.

제공된 콘텐츠 가운데 선진 해외사례, 미래 신기술 및 세계를 움직이는 CEO 리더십 등 우수내용 1편을 선정해 매월 6~7회 전 간부가 참여하는 확대간부회의에서도 공유한다.

팀장 이하 실무직원은 민간교육 전문기관과 함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강연을 듣고 강남구의 현황을 분석한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정책을 발굴하는 '시책개발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여한다.

신연희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은 벌써 우리의 실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무서운 속도로 쉼없이 발전하고 있다"며 "바쁜 일상업무 중에도 미래세계의 변화에 관심을 갖고 즉각 대응키 위해 틈틈히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