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허수영 화학 BU장 부회장 승진 등 임원인사 단행
2018-01-17 10:06
롯데케미칼은 17일 허수영 롯데그룹 화학 BU(사업부문·66)장의 부회장으로 승진을 포함한 2018년 정기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롯데는 지난 10, 11일 진행된 39개사의 임원인사에 이어 이날 롯데케미칼이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해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허 화학BU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해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거쳐 지난해 화학BU장으로 선임됐다. 최근 롯데의 화학사들이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함에 따라, 허 BU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됐다.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씨텍의 대표이사로는 롯데케미칼 전명진 생산본부장이 내정됐다.
이번 인사에서는 외국인 임원도 2명 늘어났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휴메이르 이잣(Humair Ijaz) 법인장은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였으며, 롯데케미칼 타이탄(LC Titan)의 필립 콩(Philip Kong) 기획∙법무총괄은 성공적인 상장으로 신규투자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외국인 임원은 총 8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