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추진...최대 3억원 융자지원
2018-01-16 07:58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가 수산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내달 1~28일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융자)’ 신청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청장년을 발굴·교육하고, 사업기반 조성과 경영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경기도에 거주하는 수산업을 경영하거나 경영할 의향이 있는 어업인이면 가능하다. 수산업경영인은 시·도 전문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 등 단계별로 선정된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어업기반 조성자금을 연리 2%, 3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으로 지원 받을 수 있다. 1인당 지원한도는 올해부터 어업인후계자는 1억원에서 2억원으로, 전업경영인 2억원에서 2억5천만원으로 상향된다. 선도우수경영인 3억 원으로 전년과 동일하다.
지금까지는 어선어업, 증·양식업, 수산물가공·유통, 염제조업 중 수산업경영인 선정 시 지정된 전문분야에 한해서만 자금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수산업 전 분야에 대해 자금지원하게 된다.
김동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어촌에 청·장년층이 돌아올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안정적인 어업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수산기술을 보급하고 경영교육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 1981년부터 어업인후계자 254명, 전업경영인 82명, 선도우수경영인 5명 등 총 341명의 수산업경영인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