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10명 중 3명 "가상화폐 규제 정책 반대"
2018-01-15 09:22
국내 성인남녀 10명 중 3명 이상은 국내의 가상화폐 규제 정책에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상화폐 투자 경험은 응답자의 61.5%가 있었고, 평균수익률은 무려 234%인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지난 11~12일 양일간 자사회원5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가상화폐’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드러났다.
국내 가상화폐 규제정책에 대한 응답자 의견을 묻는 질문에 42.3%가 ‘두고 보면 점차 안정화할 것’이라는 중립적인 반응을 가장 많이 보였다. 응답자 34.9%는 '첨단산업의 흐름을 역행하는 황당한 규제정책'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뿐만 아니라 응답자들은 자신의 주변에서도 가상화폐에 투자해 이윤을 남긴 사례도 왕왕 목격했다고 밝혔다. ‘주변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해 이윤을 남긴 지인의 사례를 알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74.8%가 ‘그렇다’고 밝혔다.
이윤을 남긴 대상으로는 ‘친구(38.8%)’가 가장 많았고, ‘직장동료·상사(30.1%)’, ‘학교동기·선후배(9.6%)’, ‘가족·친인척(8.4%)’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