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페루 수도 리마에서 남동쪽으로 약 450km 떨어져 있는 남부 해안에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했다고 뉴욕타임스(NYT), USA투데이 등 외신이 보도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진원 깊이는 약 36.3km로 광산이 매몰돼 20여 명이 실종된 상태여서 추가 인명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당초 이번 지진으로 인해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으나 구체적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진이 일어난 페루 남부 아카리 지역에서 한 남성이 무너진 건물 앞을 지나는 모습. [사진=연합/로이터]
문은주 기자 joo0714@ajunews.co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