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관객 500만 돌파…감독 배우 활짝 웃으며 감사 인증샷

2018-01-13 14:03


6월 민주항쟁 실화를 다룬 영화 '1987'이 500만 관객을 돌파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1987'이 개봉 18일째인 13일 오전 7시 5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2일 기준 누적 관객수는 494만2098명이다.

1987년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한 고(故) 박종철 열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6월 항쟁까지 이어지는 민주화에 대한 열망을 영화 '1987'에 담아 관객에게 큰 울림을 줬다.

지난 7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숙 여사와 관람해 영화 '1987'은 물론 6월 항쟁에 관해 관심이 다시 쏠렸다. 특히 '1987'은 10대부터 60대까지 고른 예매 분포를 보여 전 세대를 아우르는 시대정신으로 주목받았다.
 

[사진=cj 제공]


'1987'의 장준환 감독과 배우들은 500만 관객 돌파를 기념해 인증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사진은 활짝 웃은 배우들의 모습이 릴레이로 이어졌다. 장 감독과 배우 유해진은 컵케익에 숫자 '500' 초를 꽂은 채 환한 미소를 보였고 김윤석과 하정우, 박희순은 ''1987' 500만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를 적었다. 김태리, 이희준은 손을 펼쳐 다섯을 만들며 환하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