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직원건강은 우리가 확실하게 챙겨요" 건강증진센터 국내 최고 등급 획득

2018-01-10 16:18

광양제철소 건강증진센터[사진=포스코 광양제철소]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사내 건강증진센터가 10일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한 2017년 전국 특수건강진단기관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대학병원 등 전국의 206개 모든 특수건강진단기관이 참가했다.

△진단 및 분석능력, △진단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시설 및 장비의 성능, △교육이수 등 총 4개 부문 73개 평가항목에 대해 8개월에 걸쳐 대학교수, 관련 학회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와 인터뷰 심층평가를 거쳤다.

광양제철소 사내 건강증진센터는 분석능력, 판정신뢰도 시설, 장비 성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4개 등급(S, A, B, C)중 가장 높은 등급을 획득했다. 

주목할 점은 대학병원 검진기관들 대부분이 A등급을 받았지만 병원이 아닌 기업체 부속의원급인 건강증진센터가 S등급을 받아 최고 수준의 국내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것이다.

특히 광양제철소는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2015년과 지난해 연속 2회 S등급을 받아 포스코 직원의 건강을 관리하는 센터의 시설과 의료진이 국내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평가는 2년에 한 차례 실시된다.

특수건강진단은 산업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유기화합물, 중금속, 소음, 분진 등 유해환경에 의한 직업병을 사전에 예측하기 위해 실시하는 진단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지정된 특수검진기관에서만 검진이 가능하다.

포스코는 광양과 포항제철소 내 건강증진센터에서 직접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체 부속의원 및 작업환경측정기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포항제철소 건강증진센터도 이번에 함께 ‘S등급’을 받았다.

김학동 광양제철소장은 "포스코 건강증진센터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건강증진운동, 뇌심혈관계질환예방활동 등 사업장에서의 산업재해 예방과 임직원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우의료재단, 강북삼성 수원의원 등 43개 기관(20.9%)이 우수기관(S등급)을 받았으며 84개 기관(40.8%)이 A등급, 53개 기관(25.7%)이 B등급을 받았다. 안중백병원, 아주산업의학연구소 등 26개 기관(12.6%)은 최하위 등급인 C등급을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