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미래 청소년의 길을 묻다…안병일 한국스카우트 서울남부연맹 사무처장
2018-01-10 14:21
그러나 우리의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에 대한 공약은 지금까지의 대선 에서 많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떻게 하면 미래의 청소년들을 건전하고 올바르게 육성할 것인가에 대한 공약은 장차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청소년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우리 기성세대들은 국가의 미래와 장래를 보려거든 새싹처럼 자라나는 청소년을 보면 알 수 있다는 말들을 자주 해왔다. 청소년은 장차 미래의 국가와 사회를 이끌어갈 주인공이고 우리들이 갖는 꿈과 희망의 상징이기 때문에 이런 말들을 해 오고 있다.
그런 연유로 우리 기성세대들은 청소년들이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건전하고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그리고 국가와 사회가 함께 노력하여 바람직한 성장을 돕고자 노력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
현대사회는 정보화와 문화화가 우리 곁에 급격히 도래되면서 물질만능주의로 인한 사회규범과의 부작용, 쇼셜미디어(SNS) 시대에 따른 잘 못된 윤리관 등으로 인해 불안정한 사회를 맞고 있어 건전하고 올바르게 성장해야 할 청소년들이 안고 있는 고민은 많다.
특히 청소년들은 급속하게 변화해 가는 문화화, 정보화 등 사회변화에 따른 입시에 대한 압박감, 급격한 육체적인 성숙, 그리고 사회적인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심리적인 혼란, 청소년들이 생각하는 이상과 현실적 가치의 부조화 현상에 힘들어 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청소년이 지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자기계발 능력, 창의적인 변화에 대한 능력을 국가사회발전에 공헌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승화시켜 현재의 삶을 보다 발전 지향적이고 건강하면서 건전하게 만드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아름다운 삶을 영위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 개인적인 성장은 물론 국가와 사회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드높여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국민의 일원으로서 자각과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줘야 된다.
청소년들이 성인으로서 건강하고 건전하게 성장하고 훌륭한 민주시민의식을 갖춰 멋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우리 사회구성원들이 반드시 해야 할 당연한 책무며 국가와 사회 차원의 지원과 혐력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우리 청소년들이 훌륭한 사회성은 물론 바른 인성을 갖춰 밝고 건강하게 성장해서 국가사회의 역군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키워주는 훈육의 장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단지 입시를 위한 지식교육, 사회적 출세란 잣대만 가지고 청소년을 지도 육성해 오는 사이 학교 부적응 등 많은 청소년 문제의 심각성도 함께 깊어져 왔다.
더불어 윤리적인 도덕관과 올바른 자아가치관이 결여된 일부 기성세대의 수범되지 못한 모습은 청소년들에게 거울이 되어 반사되어 돌아오고 있다. 또한 정부에 청소년문제를 전문적으로 살필 수 있는 관련부서가 많이 부족하다는 현실은 기성세대들의 무관심이 얼마나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는 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미래사회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훈육활동이 다변화되고 다양화된 여러 가지의 청소년 정책을 시행하고 있더라도 이러한 정책과 함께 실현이 연계되지 않는다면 실효성은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된다.
앞으로 기성세대는 청소년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건강하고 올바른 인성이 함양된 민주시민의식을 갖춘 청소년으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함은 물론 범정부 차원의 참다운 청소년 정책이 실현돼 사회의 공동체와 더불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건전한 청소년을 육성해야 한다는 인석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아울러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훌륭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기 위해선 청소년활동이 지니는 참된 의미와 사회적인 가치를 우리 기성세대들이 보다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여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참다운 정책적인 방안(대안)을 마련 해준다면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건전한 성장은 물론 장차 미래의 국가사회발전에 대한 기대도 상당히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