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평균 자기계발 비용 월 11만원…'업무역량 강화' 목표

2018-01-09 10:25
직장인 872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응답자 63.8% '전년과 비슷한 수준'

[아주경제 DB]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새해 자기계발 계획이 있으며, 이를 위해 한 달에 지출하는 돈은 평균 11만100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평생교육 전문기업 휴넷이 직장인 87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의 87.5%가 올해 자기계발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자기계발을 위한 학습 목적(복수응답) 1위는 '업무역량 강화'(71.7%)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교양 증진 및 힐링'(45.6%), '이직'(19.7%), '창업'(14.2%), '승진'(7.9%) 등의 순이었다.

한 달에 지출하는 자기계발 교육비 금액은 평균 11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5만원 이상 10만원 미만이 41.7%로 가장 많았고, 10만∼20만원 미만이 32.3%로 2위, 5만원 미만(17.3%), 20만∼30만원 미만(6.3%), 30만원 이상(2.3%) 등으로 조사됐다.

이와 같은 교육비 지출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응답자의 63.8%가 ‘자기계발 교육비를 작년과 비슷하게 유지하겠다'고 답했고, 30.7%는 '작년보다 지출을 늘리겠다'고 했다. 반면 5.5%는 '지출을 줄이겠다'고 했다.

올해 이루고 싶은 소망 1위로는 '다이어트·금연 등 건강관리'가 21.2%로 1위에 올랐다. '연봉인상 및 승진'과 '외국어 습득'은 각각 16.5%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저축 등 재테크 성공'(15.0%), '자격증 취득'(11.8%), '이직·창업'(9.4%), '내 집 마련'(2.4%), '결혼·출산'(1.6%)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