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 지원센터 첫 삽…내년 말 본격 운영
2018-01-08 13:02
전남 순천시 해룡산단에 국내 최초로 고무에 특화된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 지원센터 건립공사가 8일 첫 삽을 떴다.
순천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비 100억원, 민자 41억원을 포함해 총 22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올해 12월까지 부지면적 8824㎡, 건축면적 5358㎡으로 연구동과 고무배합동이 건립되며 내년 12월까지 관련 장비 47종을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지원센터는 국내 R&D 지원 및 시험, 평가 기관 중 최초로 고무에 특화된 인프라를 보유한 기관이다.
특히 자동차, 우주․항공, 선박 등 수송기기용 고강도, 고내열, 극저온 첨단 고무소재를 정밀 평가할 수 있는 특화된 장비를 구축한다.
전남도와 순천시,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 공동 수행하는 고성능 첨단고무소재 상용화 기반구축사업은 소재의 기술개발 및 상용화, 연관 기업 지원 및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천시는 센터가 완공되면 세계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관련 기업 매출 1000억원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순천 해룡 산단에는 뿌리기술지원센터가 지난해 8월 착공해 올해 6월 준공 예정이고, 초경량 마그네슘 소재․부품산업 육성사업 단지가 대통령 공약사항으로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