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잇는 광역시내버스 1일부터 개통
2018-01-02 16:36
전남 광양만권 3개시(순천, 여수, 광양)를 운행하는 광역시내버스가 1일부터 정식 개통했다.
2일 순천시 등에 따르면 시민 교통편의 제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행하는 광역시내버스는 지난해 10월 여수·순천·광양 3개 시장이 합의한 행정협의회 협약사항 후속 조치다.
순천시내버스는 960번을 달고 순천 제일고에서 출발해 순천역, 율촌면사무소, 여수공항을 경유, 여수시청까지 하루에 5회 운행한다. 버스 요금은 기본요금(1350원)으로 시경계 외 추가요금 없이 여수시청까지 이용할 수 있다.
여수시내버스 330번도 여수 미평에서 출발해 여수공항, 순천팔마경기장을 경유, 순천역까지 하루에 5회 운행하게 된다.
순천과 광양 간은 기존 운행노선인 77번, 777번이 변경없이 동일하게 운행한다. 여수와 광양 간 광역시내버스도 이순신대교와 묘도를 경유해 여수시청과 광양시청으로 610번(여수), 270번(광양)이 하루에 5회 운행한다.
이들 3개시는 오는 6월까지 광역무료환승 시스템을 구축해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