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全文)
2018-01-03 09:08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뒤로 하고 희망찬 2018 무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올 한해 여러분 댁내 모두 평안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우리 IFEZ는「글로벌 비즈니스 프런티어」의 정책목표를 갖고,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도시 인천 건설을 목표로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켜 왔습니다.
특히,외국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해 경제 활력을 도모하였습니다.
미국「오티스」등 5건의 투자계약과 「대동도어」를 비롯한,10개사의 첨단기업과 R&D 유치로 신성장산업의 성장 거점을 확보하였으며, 지난해 11월,「삼성바이오로직스」제3공장 준공은 단일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생산역량을 확보함으로써, 인천경제자유구역이 세계적인 바이오 메카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리고, 「파라다이스시티」개장과「시저스코리아」착공,「인스파이어 IR」등의 복합리조트 집적화를 통해
또한,정부의 일자리정책에도 크게 부응하였습니다.
트리플스트리트 개장, 그리고 지난해 8월 청라스타필드 건축허가 등으로 쇼핑과 문화, 유통 클러스터로 변모시켜 새로운 삶의 문화를 선도하고,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고용효과를 가져 올 것입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노력하였습니다.
지난해 8월, 세계 5대 패션스쿨인 FIT가 인천글로벌캠퍼스에 개교하면서,송도국제도시는 세계 명문 5개 대학이 위치한 명실상부한 글로벌 교육허브로 자리매김 하였으며,지난해 12월,「유엔거버넌스센터」가
G타워에 자리를 잡으면서 송도에 총 15개의 국제기구가 입주하는 세계가 인정하는 국제도시로 변모하였습니다.
무엇보다,핵심 현안사항의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였습니다.
지난 11년간 오랜 숙원이었던 제3연륙교 건설사업이 해소되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며, NSIC와 포스코간 이해관계 문제로 개관이 늦어지고 있는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문제도 해결되어
금년 8월에 개관을 앞두게 되었습니다.
또한, 지난 12월 정부가 「무의 쏠레어복합리조트」를 경자구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더욱 더 IFEZ 개발 인프라를 확충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많은 성과를 내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IFEZ 가족 여러분의 열정과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합니다.
송도지역의 핵심지구인 6‧8공구는 당초의 목적과 개발방향에 맞게 재검토가 필요하고, 을왕산파크 52 및 노을빛타운 사업지구의 민간공모 무산에 따른 경제자유구역 해제 예정과 관련해서는 후속 개발계획을 조속히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의 개발방식 합의 지연에 대한 대책 강구와 송도컨벤시아 2단계 국비 미확보에 따른재원대책도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제청 가족 여러분!
지난해 11월 OECD가 발표한 2018년 경제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는 각국의 경기부양정책과 고용호조,투자반등 및 세계교역 증가 등에 힘입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동반 회복세를 전망하면서,우리나라 경제전망을 건설투자 둔화에도 불구하고 세계교역 회복 및 확장적 재정정책 등에 힘입어 3%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그리 녹록하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EU가 우리나라를 조세회피처로 지정하면서 정부에서는 조세제도 개선 등을 검토 중에 있어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외국인 투자유치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올해 모든 난관을 헤쳐 나가면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개발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자
다음과 같이 몇 가지 방향을 설정하고자 합니다.
첫째,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도시를 만들겠습니다.
FTA 시범지구를 활용하여 중국과 일본 등을 중심으로 한 비즈니스 중심역할과, 송도국제도시에 입주하고 있는 GCF 등 15개의 국제기구 등과의 협력을 통한 일류 국제도시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둘째, 미래 성장동력 구축을 위한 4차 산업 전진기지를 만들겠습니다.
IT ‧ BT ․ NT, 항공, AI, 로봇, 드론 등 고부가 가치산업을 육성 발전시켜야 하겠습니다.
신성장산업의 글로벌성장 거점화를 위해 바이오 분야의 의약품, 의료기기 등 글로벌 기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고,미래형 자동차 부품 소재 분야 및 반도체 등 IT융합을 통해 인천시 8대전략사업과 연계 추진토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송도와 청라국제도시에 최첨단 의료복합단지를 조성하여 메디컬 허브를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셋째, 글로벌 교육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캠퍼스 2단계 사업의 정상적인 추진과,산‧학‧연 클러스터 구심점으로서 경제자유구역의 발전 기반을 조성하고,미국 스텐포드대학교 부설 연구소를 비롯한 해외 유수 교육‧연구기관을 유치하여 동북아 최고의 글로벌 교육‧연구 허브를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5개 대학이 개교하였으나,향후 글로벌 50위권 이내의 10개 대학 개교를 목표로 더욱 강력히 추진해 갈 것입니다.
넷째, 고품격 문화 레저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글로벌도시는 문화가 살아 있고, 관광과 레저가 동시에 가능한 구조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파라다이스시티 복합리조트」1단계 2차 준공과 이미 착공한「시저스코리아」의 조기 준공을 위한 노력「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의 금년 상반기 착공 지원 등 복합리조트 집적화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가일층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무의쏠레어」신규 복합리조트를 추진하고,「스타필드」복합쇼핑몰이 연내 착공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의 개관을 통해 국내 최고의 차별화된 공연 기획 및 독창적인 브랜드외 이미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스마트시티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이미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구축하여 최첨단 스마트시티의 기틀을 마련하고 첨단기술의 국내외 수출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금년은 IFEZ 3개 지구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구축을 완료하여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정주환경 제공은 물론 세계 스마트시장을 섭렵토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경제청 가족 여러분!
올해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개청한 지15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그동안의 우리의 땀과 노력으로 이룩한IFEZ 성과를 대대적으로 홍보하고,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으로서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대전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준비 할 필요가 있습니다.
IFEZ의 새로운 시작이라는 해로 인식하고,여러분의 열정과 지혜를 모아노력하여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그리고,올해의 무(戊 천간)술(戌 개)년은 육십간지의 35번째이며,
‘황금 개의 해’라고 합니다.
노란색은 황금이나 재산, 부를 상징하여 부자가 되는 좋은 의미로도 해석된다고 하니
여러분 모두 넉넉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