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에 항공물류센터 투자유치
2017-12-28 09:23
㈜스카이로지스코리아, LH, 인천도시공사와 MOU 체결
인천광역시는 28일 시청 접견실에서 ㈜스카이로지스 코리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항공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이명규 스카이로지스 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현도관 LH 전략사업본부장,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 외국인 투자회사인 일본 토세이(주) 투자총괄사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스카이로지스 코리아 항공물류센터는 영종하늘도시 항공산업클러스터 부지 6만2217㎡에 약 1700억원을 투입해 지상 5층 연면적 16만1332㎡ 규모로 건립된다. 가동 목표 연도는 2020년이다.
시는 스카이로지스 코리아의 투자를 계기로 그간 다소 침체됐던 영종하늘도시에 대한 투자유치가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약 1200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영종지구 항공산업 클러스터 활성화에 따른 지역경제의 발전효과도 기대했다.
스카이로지스 코리아는 보관 및 창고업, 부동산임대를 주 업종으로 하는 외투기업으로 일본 토세이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물류기업들의 투자로 만들어졌다. 토세이는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 1부와 싱가포르 거래소 메인보드에 상장된 총 자산 1조2500억원 규모의 부동산 사업 관련 업체다.
이건우 시 투자유치과장은 "내년 1월 18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식 개장에 맞춰 항공관련 제조·물류시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시기 적절한 투자사업"이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유치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노력을 기울여 국내 및 해외 투자유치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