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리비아 공급 차질 우려 완화에 하락세...美산유량 주목
2017-12-28 05:53
27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리비아의 장기 공급 차질 전망이 다소 완화되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33센트(0.6%) 떨어진 59.6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도 배럴당 69센트(1.03%) 내린 66.33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전날 리비아의 송유관 폭발로 장중 WTI가 60달러대를 넘는 등 2015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한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소폭 하락했다. 리비아 송유관 수리에 약 일주일이 소요될 전망이지만 수출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에 따른 것이다.
금값은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0.28% 높은 1291.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