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캔커피 ‘칸타타’ 누적매출 1조원 넘었다
2017-12-27 16:38
출시 11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롯데칠성음료(대표 이영구)은 캔커피 브랜드 ‘칸타타’가 출시 11년 만에 누적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칸타타는 2007년 시장에 나와 첫 해만 18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후 올해 12월 중순까지 약 1조 600억원의 누적 매출을 달성해 국내 원두캔커피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단 한 차례의 역신장 없이 매년 25% 가량 성장해왔으며, 올해는 약 1740억원어치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
칸타타 누적 판매량은 175㎖ 캔 기준 약 17억개다.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 당 33개씩 마신 셈이다.
칸타타 성공 요인은 원두커피 본연의 맛과 향으로 소비자를 만족시킨 것이라고 롯데칠성음료는 분석했다. 칸타타는 1차 상온추출, 2차 고온추출을 통한 더블드립 방식과 상온수로 천천히 추출한 침출식 콜드브루 방식으로 만든다.
또한 실속형 소비자를 위한 390㎖ 대용량 제품 확대와 탄자니아산(産) 킬리만자로 단일 원두로 만든 칸타타 킬리만자로 출시 등 다양한 소비자 욕구를 충족시켰다. 빈센트 반 고흐 등의 명화와 계절 분위기를 담은 스페셜 제품으로 브랜드 집중도를 놓치지 않고 이어간 것도 주효했다.
2011년부터는 스포츠 마케팅 일환으로 롯데 칸타타 여자 오픈(KLPGA)과 골프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칸타타 브랜드가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대형 브랜드로 성장하고 누적 매출도 11년 만에 1조원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의 꾸준한 사랑과 신뢰 덕분”이라며 “내년에도 원두커피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린다는 콘셉트와 함께 다양한 마케팅을 벌이며 소비자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