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 간 인문가치와 삶의 지혜를 공유하다

2017-12-20 10:18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황현산)와 함께 오는 21일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2017년 인생나눔교실의 성과를 공유하는 ‘인생나눔축제’를 개최한다.

2015년부터 시작된 ‘인생나눔교실’은 선배세대(멘토)와 새내기세대(멘티)가 나눔, 소통, 배려의 인문 가치와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인문 멘토링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생나눔교실 한 해를 돌아보고 참석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멘토와 지도교사, 기관 담당자의 사례발표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멘토봉사단을 위해 멘티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모아 만든 가상합창단 영상이 상영되고 지도교사와 멘티가 함께하는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2017 인생나눔축제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한 인생나눔교실은 2018년 1월 중에 멘토봉사단 모집을 시작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제2의 삶을 모색하는 만 51세부터 만 70세까지의 어르신이나, 만 35세부터 만 50세까지의 인문·문화예술 분야 종사자·경험자 중 자신의 삶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자 하는 열정과 봉사정신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인생나눔교실에 지원할 수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인생나눔교실은 ‘사람이 있는 문화’를 지향하는 대표사업으로서, 우리 사회에서 나눔, 배려, 소통, 공감 등의 인문가치가 건강하게 뿌리내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며 “본인의 인생경험을 통해 우리 사회에 공헌하고 싶은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