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청 신청사, R&D 복합건물로 재탄생

2017-12-14 15:43
서울시, 13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열어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통과
양재역에는 역세권 청년주택 들어서...경의선 서강대역은 복합역사로 탈바꿈

서초구청 신청사가 들어서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76-3번지 일대 위치도.[이미지=서울시 제공]


서울 서초구청 부지가 연구개발(R&D) 시설을 갖춘 복합건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서초구 서초동 1376-3번지 일대 서초구청사에 대한 '양재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변경된 계획안을 통해 노후된 서초구청은 R&D 관련시설과 교육연구시설을 갖춘 복합개발된 공공청사로 거듭난다.

시는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 양재역과 인접한 이 부지에 과도한 수익 시설이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용적률 250% 내에서 청사를 새로 짓기로 했다. 증가는 용적률의 절반 이상은 공공 및 전략용도로 확보해야 한다.

앞서 시와 구는 양재동과 우면동 일대 370만㎡를 '양재 R&CD 혁신지구'로 지정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지역으로 만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365-8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양재역 역세권 청년주택 조감도.[이미지=서울시 제공]


더불어 서초구청 인근에는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이날 도건위에서는 서초동 1365-8번지 일대에 역세권 청년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 지난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3종 일반주거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 상향하는 내용이 함께 결정고시되면 양재역 앞에는 최고 23층, 총 440가구(공공임대 126가구, 민간임대 314가구)의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초동 청년주택은 주변보다 저렴한 가격에 임대주택이 공급되고, 다양한 청년활동이 이뤄지도록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계획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 건축심의를 거쳐 해당 구청에서 주택건설사업계획 관련 절차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의선 서강대역을 오피스텔과 업무상업시설을 함께 갖춘 복합역사로 개발하는 내용의 지구단위계획 결정안도 이날 도계위에서 함께 통과됐다. 향후 서강대역에는 지하 3층~지상 13층 규모의 업무시설 2개 동이 들어선다. 외부 공간에는 경의선 숲길공원과 연계된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도건위는 또 이날 금천구 독산동 1030번지 일대에 대한 '독산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해 2000년 지구단위계획이 처음 수립된 이후 늦어지던 재정비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독산동 우시장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과 연계해 우시장 특화거리도 조성될 계획이다.
 

서울 금천구 독산동 1030번지 일대 '독산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 위치도.[이미지=서울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