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AP위성 기술력이 답이다

2017-12-13 10:35

금융투자업계가 AP위성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주목된다.

13일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올해 매출액은 330~3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연말·연초 수주계약의 추가로 내년 실적은 빅 점프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골든브릿지증권이 내놓은 내년 매출 전망치는 올해 대비 50%가까이 증가한 500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5억원과, 6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내년 달탐사 아리랑 위성 7호 탑재체, 군 정찰위성 관련 등 인공위성부문에서 약 3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여기에 단말기 사업이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다.

현재 AP위성의 주력 사업은 인공위성 본체·탑재체 부문과 투라야(Thuraya, 두바이 소재 위성통신 사업자)를 통한 위성통신단말기 사업이다.

김장열 센터장은 “지상망과 위성망 겸용 M2M/IOT관련 제품 개발로 자동차와 선박 등 물류 이동체 관련 감시.제어 분야로의 진출 가능성도 높다”면서 “또한 스마트그리드로의 진출 등 기존 기술의 확장성은 아직 드러나지 않았지만 잠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거래량이 많이 제한적이지만 유통물량증가를 위한 회사측의 적절한 조치를 기대한다”며 “배당금도 시장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이 지급된다면 주가를 제대로 평가받는 데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