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육아용품, 부모교육 등 각종프로그램 '갈매기 키즈 도서관'서 제공
2017-12-12 09:49
관내 28개 보육관련 기관 네트워크 구축 발대식 가져
장난감, 육아용품, 도서 등의 유형자원과 육아상담, 부모교육 등 각종 프로그램의 무형자산을 한꺼번에 대여, 이용이 가능해졌다.
부산시 연제구와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가 협력응모한 육아지원 공유 플랫폼 구축 사업인 '갈매기 키즈 도서관'을 1순위로 선정, 1천5백만원을 지원해 13일 발대식과 함께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시가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오전 10시 30분에 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강당 및 다목적홀에서 개최되며, 행사는 총 3부로 발대식 ․ 갈매기 키즈 도서관 1호점(부산광역시육아종합지원센터) 현판식 ․ 28개 갈매기 키즈 도서관 간 업무협약식으로 진행된다.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가 협약체결 된 28개 보육관련 기관 중 한 곳에만 회원가입을 하면, 나머지 27개 기관에서 보유한 '갈매기 키즈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해 현장에서 비회원으로 대여 및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국가적 위기로 대두되고 있는 심각한 저출산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11월 27일 서병수 부산시장이 발표한 '아이·맘 부산' 플랜의 성공 추진에도 힘을 실어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전망이다. 부모들의 다양한 육아지원 욕구 해소에 기여할 뿐 아니라 참여 기관들의 활발한 시책사업을 홍보하는 강력한 채널로 기능함으로서 부산시 나눔육아를 실현하는 육아공동체의 거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아이·맘 부산'플랜을 발표하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육아는 사회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책임져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공동체 정신 재구축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대해 방점을 찍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