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운행 지연에 이용 누리꾼 "가뜩이나 추운 날에" "방송 제대로 해주던가" 불만 속출

2017-12-12 08:48

[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서울 지하철 1호선의 운행이 지연되자 누리꾼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1호선을 이용하는 누리꾼들은 "종로3가에서 타려고 보니깐 고장 그래서 지하철을 포기하고 걸어갔다. 1호선 잘 좀 하자(bj****)" "이놈의 1호선은 사고 안 나도 맨날 지연인데 뭐... 회사 때문에 타지만 정말 짜증 난다. 가뜩이나 날 추운데 기다리기도 힘들고(he****)" "새삼스럽게 이런 기사를… 마치 이번만 고장으로 늦는 것처럼... 1호선은 정말 개선 가능성이 특히 큰 듯(ta****)" "2호선 아니고 1호선이 문젠가(co****)" "1호선 고장으로 연착될 때마다 탑승객 지하철 요금 할인해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일주일 전에도 2주 전에도 고장 연착. 아니면 지하철 내 방송이라도 제대로 해주던가요. 신호대기라고만 얘기하지 말고요(po****)" 등 댓글을 달았다.

12일 한국철도공사에 따르면 오전 6시 15분 소요산행 일반 열차가 완해(제동이 걸려있는 차량에 대해 제동을 풀어 놓는 작용) 불량으로 제물포역까지만 운행해 전철 운행이 계속 지연됐다.

또한 제물포역에 이어 주안역에서도 열차가 타절(운행을 중단)돼 전철 배차 간격이 더욱 길어져 출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한국철도공사 측은 2대의 급행 전철이 부평역에서부터 일반 전철로 전환돼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