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주 트위터 화제 키워드는 '검찰총장'·'옵션열기'
2017-12-12 08:25
지난 주 트위터상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단어는 ‘검찰총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트위터는 다음소프트와 함께 지난 한 주 간(4~10일) 트위터상에서 가장 이슈가 된 주요 키워드 중 주목할 만한 단어를 분석, 발표했다.
적폐청산 관련 수사를 연내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문무일 검찰총장의 발언이 많은 주목을 받았다. 문 총장은 지난 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이른바 ‘적폐 청산 수사’와 관련해 “개혁·적폐 부분 사건 중 중요 부분에 대한 수사는 연내에 끝내겠다”고 말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에선 적폐청산 수사가 내년에도 지속돼야 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다행이라며 “작위적 수사를 시인하는 꼴”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접한 ‘피자마루’의 피자도 화제가 됐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일 2018년도 예산안 통과를 위해 힘쓴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피자 350판을 대접했다. 이날 선정한 메뉴는 중소 업체 ‘피자마루’의 제품으로, 관련 소식이 보도되자 가맹점 매출이 20~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위터에서도 피자마루 구매를 인증하는 사진과 함께 문 대통령에 대한 응원의 글을 확인할 수 있다.
내년 9월부터 도입되는 아동수당 관련 정책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지난 4일 여야 간 타결된 새해 예산안 합의문을 살펴보면 만 5세 이하 아동에게 매월 10만 원씩을 지급하는 가운데, 2인 이상 전체 가구의 소득 상위 10%는 제외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에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트위터 코리아는 빅데이터 마이닝 업체인 다음소프트와 함께 한 주간 트위터상에서 언급된 수많은 키워드를 분석해 가장 주목받은 키워드를 매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