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칭다오, 독일 현지서 9건 투자 유치

2017-12-05 17:08

칭다오항 전경. [사진= 칭다오시 제공]


중국 칭다오(靑島)시가 독일 현지에서 모두 9건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5일 칭다오신문에 따르면 칭다오 기업유치 정책 발표회가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칭다오 시정부는 독일 올덴부르크, 뮌헨시와 국제경제협력파트너도시 관계 구축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칭다오시 국제투자합작촉진국은 딜로이트차이나와 현대산업 기업유치 전문투자컨설팅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밖에 칭다오시는 독일 현지 기업들과 3D프린트, 무인 자율주행차, 로봇기술 연구개발 등 스마트제조업, 컨설팅서비스, 국제컨벤션업 등 현대 서비스업 등과 관련해서 9개 투자협력 프로젝트도 체결했다.  

올 상반기 독일은 칭다오 현지에서 모두 320건의 투자 프로젝트를 체결했으며, 실제 투자액은 16억3000만 유로에 달했다. 올 상반기 칭다오와 독일간 교역액은 8억6000만 유로로, 독일은 칭다오의 유럽 최대 외자유치국이자 무역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