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까투리’, 2017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수상
2017-12-05 17:05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 콘텐츠로 우뚝
경상북도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에서 경북도 대표 문화콘텐츠인 ‘엄마까투리’가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의 ‘꼬마버스 타요’ 이후 두번째 지자체 수상이다. 그동안 수도권이 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한 것과 달리, 지방에서 이끄는 콘텐츠의 우수성·가능성을 보여줘 대한민국 콘텐츠산업의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엄마까투리’는 동화 ‘몽실언니’로 잘 알려진 경북출신 아동문학가 고 권정생 선생의 원작 동화를 기반으로 특유의 감성적인 이미지와 스토리를 담아냈다.
또한 베트남 국영교육방송 VTV7 채널과 중국 내 케이블 채널 JIAJIA CARTOON 방영을 시작으로 현재 15개국 24개 방송사와 방영협의 중이어서 지역을 넘어 세계무대로의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해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콘텐츠대상’은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을 빛내고 국민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종사자들과 작품을 시상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콘텐츠 분야 상이다.
김종수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엄마까투리는 올 한해 ‘제3회 대한민국 토이 어워드’ 지역콘텐츠부문 특별상, ‘2017 베스트인성클린콘텐츠’ 애니메이션 부문 대상에 이은 세 번째 수상으로 작품성과 교육성 그리고 산업적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며, “지역의 문화산업을 견인할 희망의 씨앗에서, 나아가 산업 경쟁력을 갖춘 명품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