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A, 14개 대학과 빅데이터 인력양성 ‘시동’

2017-12-05 16:33
빅데이터 분야 인력부족 해소와 채용기회 확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5일 개최한 빅데이터 오픈랩 파트너 대학 세미나 및 협약식 현장. [사진=NIA]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빅데이터 교육과 전문 인재를 양성을 지원하고자 14개 대학과 빅데이터 교육 컨텐츠와 인프라를 제공 협력하는 빅데이터 오픈랩 파트너(BOLP University) 행사를 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빅데이터 오픈랩 대학의 파트너로 선정된 가톨릭대학교, 건국대학교, 중앙대학교 등 14개 학교는 향후 NIA 빅데이터센터의 인프라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 셋, 교재와 빅데이터 분석 서버, 소프트웨어 등 인프라 환경을 원격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최근 각 대학에서 신설되고 있는 전문학과의 커리큘럼 연구, 분석 실습 지원, 인턴십 지원을 비롯한 빅데이터 교육정책 개선과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을 하게 된다.

그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빅데이터 전문인력 확보에 힘써왔으며 K-ICT빅데이터센터를 통해 빅데이터 교육 커리큘럼을 개발하여 대학에 제공해 왔다.

이번에 센터가 대학들과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빅데이터 분석 실습 하드웨어·데이터·교육콘텐츠가 갖춰지지 않은 대학(원)과 실습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대학의 전문인력을 빅데이터 실증사업의 수행기관들에게 인턴십 제공으로 실무형 인재 육성과 연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빅데이터 오픈랩 대학파트너 선정에 앞서 진행된 세션에서는 오픈랩 파트너 대학의 빅데이터 관련 교수, 학생들과 함께 빅데이터 교육 발전방향과 빅데이터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미나도 열렸다.

김현곤 NIA 부원장은 “빅데이터는 대졸 청년 일자리 창출, 재난 대응과 같은 사회 현안 해결에 중요한 수단으로 최근 성공사례가 나오고 있으며, 빅데이터 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들과 적극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