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창업 선도 서울먹거리창업센터 '첫돌'… 누적 매출액 85억원, 60명 고용창출 성과

2017-12-05 11:15
입주기업 모집, 6개월마다 평가

 ‘서울먹거리창업센터’ 현황.[사진=서울시 제공]


이달로 첫돌을 맞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가 지난 1년간 누적 매출액 85억원, 60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농식품분야 창업을 선도 중인 서울먹거리창업센터(Seoul Food Startup Center)가 이달 7일 문을 연지 1년이 된다고 5일 밝혔다. 

일례로 입주사 '프레쉬고'(대표 이진구)는 입주 뒤 300% 이상의 높은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CJ프레시웨이와 생산 계약을 맺고 갤러리아 백화점 입점 등 결실이 뚜렸하다. 예비창업자인 '더소스랩' 홍재완 대표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세대융합창업캠퍼스에 선정돼 70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센터는 가락시장 현대화시설인 가락몰 1관과 2관 3층(연면적 1547㎡ 규모)에 위치한다. 사무실, 세미나실, 시제품제작을 겸한 소셜다이닝(오픈키친), 코워킹 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입주기업에 대해 △사무실(개방형·개별) △법률, 세무회계, 지식재산권 출원 등 창업교육 △투자유치, 마케팅 등의 멘토링 및 컨설팅 △투자연계 같은 창업지원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6개월마다 성장평가 관리로 최장 2년까지 둥지를 틀 수 있다.

서울시는 센터’에 입주할 기업 10여 개를 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센터 홈페이지(http://seoulfoodstartup.org/program/apply)의 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기존 30~35개 기업은 입주를 연장했다.

송광남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개관 1년을 맞은 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먹거리 분야 스타트업의 새로운 도전이 성과로 연결되는 전진기지가 되고 있다"며 "먹거리창업 중심으로 자리 잡은 이곳에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