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구글과 손잡고 키즈 콘텐츠 ‘집중’
2017-12-05 08:04
유튜브 키즈·핑크퐁 TV 등 키즈 앱 론칭 및 키즈 VOD 확대
KT스카이라이프가 구글과 손잡고 유튜브 키즈, 핑크퐁TV를 선보이며 키즈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자사 안드로이드TV 셋톱박스에 유튜브 키즈, 핑크퐁TV 앱을 기본적으로 탑재한다고 5일 밝혔다.
매주 1100만명 이상이 시청하고 있는 유튜브 키즈 서비스는 연령별 다양한 학습 콘텐츠 제공으로 전 세계 영·유아의 동심을 사로잡고 있으며, 핑크퐁TV는 대세 캐릭터 ‘상어가족’으로 유튜브 10억뷰를 달성하는 등 자체 콘텐츠를 포함한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 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홈페이지에서 코드를 발급 받고 SNS 채널을 통해 키즈 앱을 공유하는 ‘소문내기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 조회수가 높은 10명에게 5만원 백화점 상품권이 제공된다.
최근 키즈 콘텐츠 시장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포화된 유료방송 시장에서 키즈 콘텐츠를 통한 차별화 전략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에 KT스카이라이프는 개방성이 특장점인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활용한 TV향 전용 키즈 앱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이형진 KT스카이라이프 마케팅전략실장은 “스마트폰으로만 즐기던 키즈 콘텐츠를 TV속으로 쉽고 빠르게 구현할 수 있는 것은 개방형 안드로이드TV만이 가능한 일”이라며, “스카이라이프만의 경쟁력 있는 키즈 콘텐츠로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