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식품산업단지(I-Food Park), 700억원 PF투자 확정
2017-12-04 14:45
13일 기공식…주간건설사 SK건설
수도권 첫 식품전문산업단지인 인천 서구 ‘아이푸드파크(I-Food Park)’가 금융권의 PF대출과 주간건설사가 확정됨에 따라 토지보상과 토목공사 기공식과 함께 용지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인천시와 (사)인천식품제조연합회, 인천식품단지개발(주)은 KDB산업은행과 하이투자증권 등 7개 금융사가 4일 토지보상비를 포함한 사업비 700억원의 PF대출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대주단을 구성하고 토지보상과 용지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식품단지개발(주)는 SK건설을 주간건설사로 확정짓고 오는 13일 서구 금곡동 아이푸드파크 현장에서 토목공사 기공식을 갖고 보상협의가 끝난 토지부터 단지조성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인천시가 식품제조업체들을 한데 모아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이푸드파크는 서구 금곡동 457일원 26만1700㎡에 총사업비 1400억원을 들여 2018년 말까지 단지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필지당 최소 1650㎡(5백평)~최대 3300㎡(1천평)규모인 산업시설용지 잔여분에 대해 식품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하며, 지원시설용지는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하게 된다.
아이푸드파크는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시설, 물류시설, 식품전시관, 연구개발시설, 오폐수처리시설, 신에너지공급시설 등을 입주업체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제조가공업체들의 특성에 맞춰 기반시설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