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수능 프로모션 ‘제대로 통했다’…“일주일만에 11만 돌파”

2017-12-03 14:07
데이터 사용량 많은 젊은 층의 필수 혜택…2월 말까지 신청가능

[사진=연합뉴스]


수능 수험생 위한 이동통신사의 파격 요금 프로모션이 제대로 통했다.

이동통신 3사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시행한 데이터 요금제 할인 프로모션이 일주일 만에 가입자 11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행사는 내년 2월 말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가입자 증가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3일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3사에 따르면, 수능 수험생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요금제 할인 프로모션 가입자가 지난달 30일 기준 11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젊은 층의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추세속에서 시행 초기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수능이 끝나고 일주일만에 10만명이 넘게 가입자가 몰렸다. 이통3사 모두 가입률이 고르게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SK텔레콤은 6만5000원대 밴드 데이터 퍼펙트 요금제를 50% 할인(요금할인 25% 포함)해주고 있다. 수험생 고객은 기존 청소년 요금제 수준인 월 3만3000원에 이용 가능한 셈이다. ‘band 데이터 6.5G(월 5만6100원)’, ‘band 데이터 3.5G(월 5만1700원)’ 요금제도 월 3만3000원에 쓸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이번 수능 수험생 대상 데이터 요금제 할인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최대 50% 할인 등 큰 혜택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지난달부터 할인 가격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Y수능 데이터 무제한 페스티벌'을 진행중이다. Y24 49.3∼65.8 요금제에 가입한 후 KT 매장 및 고객센터를 통해 할인 및 무제한 혜택을 신청하면 된다.

KT 관계자는 “KT는 1020세대에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Y수능 요금제를 선보였으며 Y24, Y틴 등 젊은 세대들을 위한 요금제를 내놓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3만2000원∼11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에게 매월 추가 데이터 500MB를 제공한다. 4만6000원대 이상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6개월동안 월 1568원∼1만639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프로모션 기간동안 가입률은 꾸준히 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3사의 이번 프로모션은 1998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출생한 고객이면 신규가입·기기변경·요금제 변경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기간은 2월말 까지며, 신청일로부터 6개월간 이용하다가 다른 요금제로 변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