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옐로카펫’ 설치한다.
2017-11-28 11:22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상주후원회(회장 신재숙)는 학교 앞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좀 더 적극적이고 확실하게 눈에 띄는 방식의 어린이 안전지대 마련에 나섰다.
이를 위해 상주시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DB손해보험으로부터 1억원(1개소당 5백만원)의 설치비를 지원 받아 시 관내 초등학교 주변 20곳의 횡단보도 앞에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28일 상영초등학교 횡단보도 앞에서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 신재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상주후원회장과 후원위원, DB손해보험대구본부임직원, 이정백 상주시장, 이충후 상주시의회의장, 김해출 상주경찰서장, 장광규 상주교육지원청장 및 학부모, 교사,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번 ‘옐로카펫’ 설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옐로카펫’은 국제아동인권센터가 고안한 보행자 안전지대로 주변과 색다르게 분리된 공간에 있고 싶은 아이들의 심리를 반영해 만들어 졌다.
노란색의 삼각뿔 모양으로 안전구역을 구분 짓고, 태양열에너지를 이용한 야간 조명램프로 운전자들이 보행자를 쉽게 인식하게 해 횡단보도 앞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신재숙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상주후원회장은 “아이들의 안전을 걱정하는 부모님들의 간절한 마음에서 시작된 상주시의 ‘옐로카펫’이 아이들의 불의의 사고를 예방해 줄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창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장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상주시와 시의회, 상주경찰서, 상주교육지원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상주후원회를 비롯한 회원과 학부모, 교사, 학생 등 모든 분들이 발 벗고 나서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옐로카펫이 운전자, 학생과 시민 등 모두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여 어린이들의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