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 증권주 강세에 상하이 0.53% 상승 마감
2017-11-21 16:34
선전성분 1.44% 급등, 창업판 지수 0.15% 소폭 하락
증권 등 금융주 강세에 중국 증시가 웃었다. 하지만 전날 급등했던 창업판 지수는 소폭 하락하며 엇갈렸다.
21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8.10포인트(0.53%) 오른 3410.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약세로 시작해 장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더니 조정 끝에 3400선을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는 급등 흐름을 이어갔다. 전거래일 대비 164.55포인트(1.44%) 급등한 11602.10으로 장을 마쳤다. 창업판 지수는 2.79포인트(0.15%) 하락한 1856.96으로 장을 마감했다.
그림자 금융 증가를 억제하고 투명성 제고의 차원에서 당국은 자산관리상품에 대한 예비비를 요구하는 규제안을 발표했다. 이 조치가 장기적으로 중국 금융업계에 긍정적이라는 판단과 최근 하락세가 매수 수요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오토바이가 3.09% 급등했다. 가전(2.34%), 금융(2.12%) 주류(1.13%) 등이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부동산(0.99%), 식품(0.91%), 백화점(0.74%), 상장 1년 미만 미배당 종목인 차신주(0.71%), 농약·화학비료(0.65%), 호텔·관광(0.50%) 등도 붉게 물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