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김해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50본 설치…연말까지 전국 401본 설치

2017-11-20 10:31

한수원 안심가로등 점등식 전경 [사진 =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남 김해시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50본을 설치했다.

한수원은 김해시 동상동 종로길에서 서상동 원도심 일원까지 약 1.5km 구간에 50본의 가로등을 설치하고 지난 18일 김해운동장에서 점등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낮에 충전한 태양광으로 밤에 불을 밝히게 되며 한번 충전으로 7일 정도 이용, 장마철이나 흐린 날씨에도 이용이 가능하다. 1본당 연간 57.6MWh의 전기를 절약하는 효과도 있다.

한수원은 지난 2014년부터 ‘안심가로등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앞서 설치한 경주, 평창과 더불어 김해, 문경, 진천, 해남, 영광 등 총 7개 지역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401본을 설치 완료할 계획이다.

또, 한수원 안심가로등을 설치한 지역의 지자체가 선정한 위기 가정에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는 반딧불 희망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한다.

전영택 한수원 기획부사장은 “가야의 땅 김해에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들이 안심가로등과 함께 안심하고 밝은 거리를 다닐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한수원은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한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