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남단 900만㎡, 의료 연구·관광단지 개발 가시화
2017-11-16 09:50
유정복 인천시장-개발사 파나핀토㈜ 회장 업무협약 체결
인천시 강화도 남단 900만㎡부지의 의료연구와 의료관광 단지 개발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인천시장은 15일 오후(현지 시간) 뉴저지주 소재 부동산 개발전문회사인 파나핀토 프로퍼티즈㈜ 사옥에서 이 회사 조셉 파나핀토 회장, 자회사인 ‘파나핀토 글로벌 파트너스’ 조셉 파나핀토 주니어와 강화휴먼메디시티 사업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강화도 남단의 의료연구·의료 관광단지 개발뿐만 아니라 영종도∼강화도 교량 건설을 포함하며 총 사업비는 2조3천억원이다.
협약 체결로 회사 측은 우선 이 사업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하고, 인천시는 휴먼메디시티 조성을 위해 사업 예정지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행정적으로 적극 지원한다.
강화도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와 건설 구상 중인 영종∼강화도 연도교로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어 교통이 매우 편리하고 수많은 역사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갖춰 최적의 의료관광단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의약품 제조업체가 있고 심장·안과 분야 최고 병원이 들어설 예정인 송도국제도시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