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생체리듬 지키는 '썬라이크' 유럽서 관심↑

2017-11-12 13:07

조영오 서울반도체 조명사업본부장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로페셔널 조명 디자인 컨벤션(PLDC)의 오프닝 행사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서울반도체 제공]

태양과 가장 가까운 빛으로 인간 생체리듬을 지키는 서울반도체의 세계 최초의 자연광 LED인 '썬라이크(SunLike)'가 유럽 지역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반도체는 지난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썬라이크가 수많은 글로벌 조명 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프로페셔널 조명 디자인 컨벤션(PLDC)의 오프닝 행사에 조영오 서울반도체 조명사업본부장이 기조연설자로 초청받아 썬라이크 기술을 발표했다.

또 썬라이크가 적용된 여러 고객사의 조명제품이 현장에 전시돼 2000명이 넘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중 일부 업체는 썬라이크 조명을 곧 출시할 예정이다.

세계 최초의 자연광 LED 썬라이크는 태양과 가장 가까운 자연광 스펙트럼을 구현하기 때문에 사물의 색상과 질감을 태양빛 아래에서 보는 것과 같이 가장 정확하게 표현해 낼 수 있다.

아울러 생체리듬을 무너뜨리는 원인으로 알려진 청색광(블루라이트)을 태양광과 수준으로 낮추었기 때문에 조명이 비추는 곳 어디서나 인간의 생체리듬을 가장 자연스럽게 유지할 수 있다.

남기범 서울반도체 중앙연구소 부사장은 “서울반도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썬라이크는 인공광원의 한계를 극복하고 태양과 가장 가까운 빛을 구현한 빛의 혁명과도 같은 제품”이라며 “더욱 더 다양한 썬라이크 응용 제품들을 출시해 자연광 조명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진1. 일반 LED와 썬라이크의 스펙트럼 비교[사진=서울반도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