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제5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표창...전문대학 첫 사례

2017-11-10 08:27
인성교육 모델 ‘참인(人)폴리텍’ 구축

한국폴리텍대학[사진=한국폴리텍대학]


한국폴리텍대학이 제5회 대한민국 인성교육대상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표창을 받았다. 전문대학으로서는 처음이다.

여성가족부와 교육부가 주최하는 이 상은 학교·가정·사회에서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애쓴 공이 큰 개인과 단체를 발굴해 포상·격려하기 위한 것이다. 인성교육을 활성화하고자 2013년부터 시상해왔다.

폴리텍대학은 ‘취업’을 목표로, 최고의 취업 경쟁력은 ‘인성과 기술’이라는데 뜻을 모으고 인성교육을 도입했다. 특히, 이번 시상에서는 인성교육을 위한 전용시설 구축과 전담교원을 배치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기술인을 키워냈다는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폴리텍대학은 고유의 인성교육 모델인 ‘참인(人)폴리텍’을 구축했다. 자기조절력(자기 자신), 대인관계력(다른 사람과의 관계), 자기동기력(일, 세상) 등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된 이 교육 모델은 입학부터 취업까지 이어진다.

폴리텍대학은 또 헌혈 약정단체로서 지난해 5175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생명나눔운동을 전개해 헌혈을 가장 많이 한 대학으로 꼽히기도 했다. 국내외 기술봉사와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하고 있다.

이우영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우리 대학은 인성을 갖춘 기술인재라는 차별화를 통해 폴리텍만의 취업 경쟁력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들도 품위와 지성을 갖춘 참스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참人폴리텍’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