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삼다수, 도외 위탁판매 '광동제약' 재계약

2017-11-09 14:00
다음달 15일~2021년 12월 14일까지 '4년간'

9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열린 '제주개발공사-광동제약 도외 위탁판매 계약' 체결식 [사진=제주개발공사 제공]


제주 삼다수 도외 위탁판매업체로 광동제약이 재계약됐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과 제주개발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 계약을 공식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양사는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 체결식을 열었다.

제주개발공사는 올해 7월 공사 제품 도외 위탁판매사 공개모집을 통해 지난 9월 A사업군(소매용 제품) 우선협상대상업체로 광동제약을 선정, 최근까지 협상을 진행해 왔다.

광동제약은 다음달 15일부터 2021년 12월 14일까지 4년 간 삼다수 등 공사제품에 대한 도외 위탁 판매를 맡게 된다. 계약은 양사가 합의한 경우 1회에 한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오경수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앞으로 양사는 더 나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제주삼다수를 비롯한 공사 제품의 성장을 이뤄내고,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도 “제주삼다수 브랜드 가치 제고와 경쟁력 향상에 힘쓰겠다”며 “지난 5년간 해왔던 양사의 협력시스템을 바탕으로 소비자와 신뢰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광동제약은 제주도를 제외한 전 지역에 삼다수 소매용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다만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공급하는 유통채널인 3개 대형마트(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와 3사 계열의 기업형 슈퍼마켓은 제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