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환 KBS N 해설위원, 두산 베어스 코치로 합류
2017-11-07 13:26
두산 베어스는 7일 “조성환 KBS N 해설위원을 코치로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조 코치는 1999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1군에 데뷔해 2014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통산 성적은 13시즌 동안 1032경기 타율 2할8푼4리 874안타 329타점이다. 현역 시절 ‘어머니 리더십’으로 유명했던 그는 은퇴 후 해설위원으로 변신했다.
조성환 코치는 “해설위원을 하며 야구에 대한 많은 공부를 했다. 방송은 늘 소중했고 주변의 큰 도움을 받아 적응할 수 있었다”며 “고민도 많았지만 처음 코치 생활을 시작하는 팀이 두산이라는 것에 끌렸다. 기회를 준 두산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어 “팀이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작은 힘이라도 보태겠다. 현역 시절, 방송을 통해 쌓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3연패에 도전했던 두산 베어스는 2017년 KIA 타이거즈와의 한국시리즈에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두산 베어스는 “조성환 코치의 보직을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