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유럽증시는 숨고르기

2017-11-07 09:37

[사진=AP/연합]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가 브로드컴과 퀄컴의 인수합병 기대감 속에 또 다시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증시는 숨고르기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9.23포인트(0.04%) 상승한 23,548.4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3.29포인트(0.13%) 오른 2,591.13에, 나스닥 지수는 22포인트(0.33%) 오른 6,786.44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 4위 브로드컴이 3위 퀄컴 1030억 달러 규모로 인수제안을 했다는 소식이 투심을 뒷받침했다. 퀄컴의 주가는 1.2%, 브로드컴의 주가는 1.4% 각각 상승했다.

21세기폭스는 월트디즈니에 자산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9.9%나 폭등했다. 월트디즈니 주가도 2% 뛰었다.

대서양 건너 유럽 주요증시는 숨고르기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5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6% 내린 3,683.91로 마감했다.

개별적으로 영국 FTSE 100지수는 0.03% 강보합세인 7,562.28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프랑스 CAC 40지수는 0.19% 내린 5,507.25에, 독일 DAX 지수는 0.07% 내린 13,468.79로 각각 거래를 닫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