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뉴욕, 3대 지수 사상 최고 마감…유럽증시 주요국 사상최고 기록
2017-11-04 08:24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3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3포인트(0.10%) 오른 23,539.19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99포인트(0.31%) 상승한 2,587.8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9.50포인트(0.74%) 오른 6,764.44을 기록했다,
이날 3대 지수는 애플 등 기업의 실적호조로 상승했다. 애플은 전일 장 마감 후 실적발표에서 회계연도 4분기 순이익이 107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지난 해 같은 기간인 90억달러보다 상승했다. 매출은 52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당 이익도 2.07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400개의 S&P 500 기업들의 분기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 늘었다. 이는 시장 전망치는 5.9% 보다 늘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기업 등의 실적 호조와 영국은행의 완만한 기준금리 인상 시사 등 영향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와 프랑스 파리 증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등 주요 국가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이날 7,560.35로 전날보다 0.07% 상승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날보다 0.14% 오른 5,517.97를 기록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날보다 0.28% 상승한 13,478.86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범유럽지수인 Stoxx 50 지수는 등락을 전날보다 0.01% 내린 3,688.32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