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트럼프 방한 앞두고 찬반 시위대,美대사관 앞서 일촉즉발 충돌 위기

2017-11-06 14:58

트럼프 방한 앞두고 찬반 시위대 대치[사진=이광효 기자]

오는 7-8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찬반 시위대가 주한미국대사관 앞서 대치하고 있는 현장을 본보가 6일 오후 1시 58분쯤 촬영했다.

트럼프 방한을 앞두고 이 날 주한미국대사관 앞 서울 광화문광장에선 트럼프 방한 찬반 시위대가 마주한 채 시위와 기자회견을 했다.
트럼프 방한을 앞두고 진보성향의 수십명의 시위대는 이 날 주한미국대사관 앞 광화문광장에서 트럼프 방한 반대 기자회견과 시위를 했다.

이들은 이 날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국회에서 연설을 한단다. 트럼프가 말할 것은 전쟁밖에 없고 전쟁을 하려 한다. 트럼프는 부동산 투기로 돈을 벌어 대통령을 샀다”고 맹비난했다.

바로 옆에서 수십명의 보수 성향의 시위대는 트럼프 방한을 앞두고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트럼프 방한 지지 시위를 하며 이들 트럼프 방한 반대 시위대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일부는 트럼프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같이 있는 사진을 들고 시위를 하기도 했다.

경찰은 이들 사이에 폴리스라인을 치고 이들의 충돌을 막았다. 트럼프 방한을 앞두고 경찰은 최고 수위의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