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3분기 영업익 1973억…전년比 51% 증가

2017-11-02 15:54
건설사업부 실적 호조로 매출 39% 늘어


 
대림산업은 2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 3조4272억원과 영업이익 1973억원, 세전이익 3509억원, 당기순이익 2959억원이 예상된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9%, 영업이익은 51% 증가한 수준이다.

이번 실적 성장은 건설사업부가 견인했다. 3분기 건설사업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6%, 117% 증가한 2조7782억원, 1216억원을 기록했다.

대림산업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분양했던 물량의 공사가 본격화하면서 주택부문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사우디 법인을 비롯해 해외 플랜트사업 수익성 개선도 영업이익 상승에 기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