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전파재난 대응 모의훈련 실시
2017-10-31 09:3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GPS 전파교란 및 우주전파재난에 대한 전반적인 대응태세를 점검하기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GPS 전파교란은 지난 2010년 이후 4차례에 걸쳐 반복돼 GPS를 활용하는 서비스 등에 장애를 미친 사례가 있으며, 우주전파재난은 태양흑점 폭발로 인한 지구자기장 및 전리층 교란 등으로 위성, 항법, 전력 등에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증가 하고 있어 신규 재난영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GPS 전파교란 및 우주전파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토부, 해수부, 기상청, 이동통신 3사 등 13개 기관 100여명이 참여하는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을 10월 31일 오전부터 실시한다.
특히, 이번 훈련은 GPS 전파교란 상황을 가정해 교란원점 탐지, 상황 전파 및 관리, 장애상황 집계 등 실제상황을 방불케 하는 현장훈련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전파재난에 대한 효과적 대응을 위해서는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체계가 중요하며, 앞으로도 관련기관의 관계자들이 매뉴얼과 행동요령을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훈련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