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올해 3분기 영업익 2200억... 6분기 연속 흑자 행진
2017-10-25 16:03
삼성물산이 올해 3분기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6분기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삼성물산은 올해 3분기 매출 7조4926억원, 영업이익 220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3.2%, 17.9%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건설부문은 3분기 매출이 3조1260억원으로 작년 3분기보다 5.0%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05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1.4% 줄었다.
상사부문은 3분기 매출이 3조19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4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0% 늘었다.
패션 부문은 3분기 매출이 37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줄었고, 영업적자는 130억원으로 전년 동기(140억원) 대비 소폭 개선됐다.
리조트 부문은 성수기 효과와 함께 조경 및 해외 식음사업 확대로 3분기에 매출이 6700억원으로 1.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730억원으로 21.6% 확대됐다.
삼성물산은 "상사 및 건설 부문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리조트부문 이익개선 등 사업부문별 실적 호전이 계속돼 지난 2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2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부문별 고른 이익창출과 신성장동력인 바이오 부문 성장을 바탕으로 내실 성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